2018 아시안게임 개최지, 폰독 인다(Pondok Indah)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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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환 세계골프장 탐방

18. (인도네시아편2) 2018 아시안 골프대회 코스 폰독 인다(Pondok Indah)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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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폰독 인다 골프장(Pondok Indah)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불행하게도 한국은 여자 개인전 노메달이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코스다.

본 기자는 대회 1년 전인 2017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관광청의 초청으로 라운드 하는 기회를 가졌다.

골프장(파72·7243야드·레귤러티 6828야드)은 도심 속의 아름다운 코스로 아파트 단지와 가까이 있다. 1976년 8월 개장하였으며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하였다. 2006년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인도네시아 최초 1983년 골프 월드컵이 열리기도 했다.

주말에는 250명 정도가 라운드를 즐기며 년 5만 명의 내장객이 찾는다. 한국 고객은 전체 20% 정도이며 특히 라마단 기간(6월-7월 사이 한 달간)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단식을 하기 때문에 특별 가격인 라마단 프라이스(price)를 즐길 수 있다.

폰독 인다 지역은 한인들이‘자카르타의 강남’ 혹은 ‘부의 상징’이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고급 아파트와 주택지로 백화점, 할인점, 골프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교육 여건 면에서도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3층 규모의 51개 타석(각 층 17개 타석)을 갖춘 연습장은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연습장에는 현대식 시설의 바, 식당, 프로숍이 잘 갖춰져 있으며 정문 앞에 있는 최소 20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아이언클럽 조형물이 매우 인상적이다. 클럽하우스도 크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대부분 인도네시아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는 좋은 것 같다.

그린 스피드는 10피트로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코스는 많은 꽃과 나무들이 주변의 현대식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 도심형 정원 모습이다. 많은 팜트리들이 홀 간 경계를 지으며 남국적인 정취를 더욱 자아낸다. 키가 큰 소나무들도 팜트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 보인다. 대부분의 페어웨이가 좁아 방향성이 중요하다. 80세 이상은 카트 진입이 허용되고 있다.

8번 홀과 12번 홀로 갈 때는 2차선 도로를 넘어야 해서 경비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도로를 건너려는데 골프장 안으로 차 한 대가 들어온다. 30년은 넘은듯한 매우 낡은 차량은 인도네시아의 현실을 알려주는 듯하다.

18번 홀은 파5의 아름다운 홀이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류원보(2001)는 대회 3일째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마지막 날에도, 17번 홀까지 13언더파로 2위와 3타 차 앞서다가 18번 홀에서 쿼드르플 보기(한 홀 4개 오버)를 범하면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 상황에서 개인전은 은메달, 단체전도 1타 차 한국에 이어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그야말로 골프는 장갑을 벗기전에는 모를 일이다.

정오가 되니 여기저기서 주문을 외우는 소리가 마이크로 크게 들려온다. 마치 절간에서 목탁과 스님들의 기도 소리 같다. 골프장의 쉼터도 독특하게 이슬람 양식이다. 이곳 이슬람 사람들은 하루에 5번(12시, 3시, 6시, 7시, 아침 4시) 기도를 한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인구 대국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하며 국민들의 88%가 이슬람을 믿는다.

골프장 웹사이트: http://www.golfpondokinda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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