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대 코스, 태국 라구나 푸켓

박병환칼럼 타이틀_타원(960x136)
박병환 세계골프장 탐방

21. (태국편2) 라구나 푸켓(Laguna Golf Phuket) – 아시아 100대 코스

박병환2

필자는 2019년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태국 푸켓지역의 3개 골프장에 초청받아 라운드를 하였다.

푸켓에는 모두 10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퀄리티가 높고 라운드비용이 매우 비싼지역이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6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짧지 않은 거리다.

라구나 골프 푸켓 (Laguna Golf Phuket)은 1991년에 개장하였으며 웩슬러와 데이비드 아벨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푸켓 국제공항에서 불과 16km, 30분 거리에 있다.

필자는 이날 2년 전 서울에서 만난 라구나 골프장의 스텝인 Chrystal 과의 재회도 반가웠으며 상하이 서산골프장에서 책임자로 있다가 최근에 미국 PGA투어 차이나에서 근무하는 Gavin Eckford가 다음 주에 열리는 퀄리파잉 토너먼트 점검차 왔다가 기쁜 조우를 하였다.

라구나 골프는 베트남 다낭과 인도네시아 빈탄 섬에도 각각 18홀씩 있으며 동시에 세계적인 휴양지인 반야트리 리조트를 함께 갖고 있어 휴식과 힐링에 최고로 데스티네이션으로 선택되는 곳이다. 28개국 30여 곳의 리조트 및 호텔, 70여 곳의 스파, 90여 곳의 소매 갤러리, 3곳의 챔피언십 골프장을 관리하는 레저 산업계의 유수의 국제 사업자로 인정받고 있다.

라구나 골프 푸켓(파71• 6769야드•레귤러티 6187야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최초의 완전 통합형 리조트 내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원래는 주석광산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많은 투자와 개발을 통해 지금의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탈바꿈한 대단한 노력과 안목이 돋보이는 골프장이다.

2월 말 날씨는 25도~33도의 햇빛이 쨍쨍하면서도 습도가 조금 있었다. 그린 스피드는 푸켓에서 가장 빠른 10피트였으며 언듈레이션도 매우 심했다. 240명의 캐디가 겨울철 내내 바쁘다고 한다. 18홀 규모로는 매우 많은 편이다. 카트 사용시 페어웨이 진입이 허용되며 카트 없이 라운드도 가능하다.

골프장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나인홀씩 닉팔도 팀의 디자이너였던 호주의 Paul Jansen에 의해 리노베이션을 마쳐 최고의 컨디션을 갖추었다.

2015년 1월에 완전히 재개장한 후 아웃코스는 무성한 열대 잎의 반얀트리(벵골 보리수나무, Banyan trees)가 특색이다. 4번 홀, 16번 홀,18번 홀 티잉구역, 9번 홀 그린 주변에서 우아하고 위용있는 모습의 반얀트리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코스 내에 페어웨이를 따라 빌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15번 홀과 18번 홀을 제외한  모든 홀에 연못들이 있으며 수련화(Water lilies)가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각종 야생 생물들이 많이 분포하며 오일 팜트리도 많다.

아웃코스는 전체가 물과 습지의 라군(Lagoon)을 이루며 3번 홀 그린과 4번 홀 티잉구역에서 바라다보는  1-3-9번 홀을 연결하는 거대한 호수가 장관이다. 슾지의 풀들이 호수 주변에 보이면서 야생의 생동감있는 느낌을 더욱 자아낸다.  5-6-7-8번 홀 역시 큰 라군을 둘러싸고 있으며 7번 홀은 그린 3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다.

10번 홀(파4•316야드)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길게 오일 팜트리가 18번 홀과 경계를 짓고 있으며, 왼쪽으로 반얀트리 빌라와 호텔이 클럽하우스로부터 이어진다. 그린 공략 시 내리막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큰 연못이 장관이다.

16번 홀(파3•180야드) 그린이 10~15야드 폭으로 매우 좁고 언듈레이션이 매우 심하다. 40야드 길게 이어지며 그린 오른쪽은 러프와 연못이 있어 티샷시 매우 부담스럽다.

17번 홀은 12번 홀과 더불어 페어웨이 양쪽으로 따라 30미터의 가냘픈 카수아리나 나무(Casuarina tree) 들이 하늘 높이 솟아있다.

푸켓 산맥과 환경적인 라군(lagoon, 작은 늪)의 조화는 경치 좋은 주변의 라구나 골프 푸켓을 진정한 목가적인 골프 천국으로 만들어 준다. 라구나 골프장은 반얀트리 호텔을 비롯하여 필자가 묵었던 Cassia 호텔, 앙사나 호텔, 알라만다 호텔등 7개의 브랜드가 있으며 모두 1700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리조트형 골프장의 끝판을 보여주는듯하다. 필자가 묵었던 Cassia는 309개의 객실이 있다.

또한 2019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최초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차이나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가 열린다.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에서 1차와 2차는 광저우 포이즌 골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라구나 골프 푸켓에서 3차를 진행한다.

PGA 투어 차이나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여 해마다 뜨거운 감자이다. 특히 미국 웹닷컴으로 진출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태국의 럭셔리 골프의 대명사인 푸켓 골프는 태국골프를 한 단계 높여준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라구나골프 클럽은 메인터넌스가 가장 잘 된 코스라 할수있다. 겨울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과 골퍼들이 찾는 가장 인기있는 코스이다. 고객의 60% 이상의 유럽에서 온 골퍼들이며 한국과 중국 고객이 10% 정도씩이며 기타 많은 국가에서 한 겨울 추위를 피해 여유 있는 라운드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한국 골프들은 비교적 저렴한 골프장들을 많이 찾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수준 높은 골프장들을 한 번씩 찾는 것도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해 주지 않을까 한다.

골프장 웹사이트https://www.lagunagolfphuket.com/

호텔 웹사이트 https://www.cassia.com/

		top
	

A monthly posts

Latest Post

세계100대코스 멕시코 “디아만테 카보 루카스 골프클럽”

July 29, 2019

40. 세계 100대 코스 멕시코 “디아만테 카보 루카스 골프클럽”

일본 정부 한국의 '사법주권' 모욕, ‘경제전쟁’ 도발

July 28, 2019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 판결이 틀렸다고 공격을 퍼부으며 한국의 '사법주권'을 모욕하는

※현 아베 정부가 뒤집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관한 2000년 이전까지 일본 정부의 입장

July 28, 2019

1. 1965.11.5. 시이나 외상, ‘일본국과 대한민국 사이의 조약 및 협정

※ 2005년 민관공동위원회 ‘백서’의 주요 부분 소개

July 28, 2019

조선일보(2019.7.17. 및 7.19. 기사)와 중앙일보(2019.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