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골프클럽-PGA 파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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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환 세계골프장 탐방

25. (터키편2) 안탈리아 골프클럽-PGA 파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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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9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지중해에 위치한 세계적인 골프 데스티네이션인 터키 안탈리아의 6개 골프장에서 189홀 라운드를 마치었다. 터키는 한국보다 6시간 느리다.

안탈리아에는 모두 14개 코스(18홀 기준)가 있으며 리키아 링크스(Lykia Links)를 제외하고는 모두 카드리아 지역과 벨렉(Belek) 지역에 골프장들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벨렉(Belek) 지역이 전 세계적인 여행 휴양지로 명성을 갖고 있어 통칭해서 같이 부르기도 한다. 1994년 내셔널 골프클럽을 시작으로 골프장들이 들어섰다. 터키의 경제적인 필요도 한몫하였다. 무엇보다도 한 겨울 춥지 않은 날씨로 10도에서 20도로 유럽의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

터키는 8200만 인구지만 실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3000명 내외라고 한다. 대부분은 유럽의 영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에 25개 코스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벨렉(Belek) 지역에 40%, 카드리아 지역에 60%의 골프장이 있으며 벨렉(Belek) 지역의 대표적인 골프클럽은 글로리아와 코넬리아를 들 수 있다.

안탈리아 호텔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식사는 물론이며 점심과 저녁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음료를 비롯한 기본 알콜성 음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호텔들은 위스키도 제공한다고 한다. 아마도 전 세계에 하루 세끼를 포함하는 곳은 오직 이곳 터키의 안탈리아뿐일 것이다.

안탈리아 골프 클럽은 36홀의 PGA 내셔널 터키 술탄(SULTAN) 코스와 파샤(PASHA)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간단히 슐탄 혹은 파샤 코스라고 불린다.

안탈리아의 모든 코스는 리키아 링크스(Lykia Links)를 제외하고는 파인 포리스트를 기초하여 만들어진 파크랜드(Parkland) 스타일이다. 골프장은 영국 출신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에 의해 설계되어 2002년에 개장하였다. 안탈리아의 벨렉(Belek) 지역에 있다.

그린피는 로우 시즌에는 49유로, 하이 시즌에는 99유로이다. 같은 골프장 소속인 슐탄 코스(79유로 / 119유로)에 비해 저렴하다. 대부분의 코스들은 그린 주변에 “카트 아웃(cart out)”이라는 표지가 있다. 그러나 안탈리아 골프클럽은 표지가 없어 그린 주변까지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홀에 이름이 있어 이름으로부터 홀의 특징을 유추해 낼 수 있다.

오전 일찍 약간 비가 내렸고 흐려서인지 8시 30분 티오프를 할 때는 11도로 춥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11시부터는 따뜻한 기온이 퍼져 18도를 넘어서면서 덥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린 스피드도 11피트로 매우 빨랐다.

티는 화이트(PGA 파72·5731미터) – 골드(파72·5360미터) – 레드(파72·4911미터) – 블루(파72·4326미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은 전장과 난도가 높지 않은 편안한 코스이다.

그린은 버뮤다 Tifdwarf, 페어웨이는 버뮤다 419를 식재하였으며 겨울에는 겨울 전용 그래스인 Rye를 함께 식재하여 일 년 내내 녹색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골프장은 두 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급 5성급의 150여 개 객실을 보유한 캠빈스키 호텔과 441여개의 객실의 세이렌 벨렉 호텔(Sirene Belek)을 골프장 내에 보유하고 있다.

터키 안탈리아의 골프장들은 대부분 캐디의 도움 없이 버기(카트) 혹은 직접 트롤리를 사용한다. 골프장들은 일반적으로 5명 정도의 캐디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연습장에는 천연 잔디 타석이 50개, 일반 타석이 50개로 매우 규모가 있으며 퍼팅과 어프로치 연습장이 있다. 골프장의 마스코트는 골프장 주변에 살고 있는 딱따구리이다. 매우 독특하다. 그러나 필자는 라운드 기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

특히 오늘 라운드에서는 PGA 출신의 골프장 디렉터인 마이클 존스(Michael Jones)가 9홀을 나와 함께 라운드를 해주었다. 190cm에 달하는 장신에 300야드가 넘는 어마한 거리에 정교함까지 갖추었다. 파3를 제외한 파4, 파5에서 한점씩 주고 내기를 했다. 나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맞섰다. 마지막 홀에서 패색이 짇었던 나는 극적인 파로 무승부를 만들며 더욱 즐거웠다. 우리는 라운드 후 함께 점심을 하였다.

모차렐라 치즈와 바질을 휘프트 크림(생크림)을 넣어 만든 토마토 수프와 치즈의 왕이라 불리는 “파르메산” 슬라이스와 알프레도 소스를 곁들인 점보 새우에 면발이 넓어 먹기 편한 페투니치(Fettucine) 파스타로 산뜻한 점심을 한후 그랜베리 주스로 마무리를 하였다. 클럽하우스 야외 레스토랑에서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먹는 점심은 소설속의 모습 그대로 였다.

멋진 골프장, 멋진 동반자와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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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웹사이트 www.agc.com.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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